성북구 종암동주민자치회, "자전거 고치고 바꿔타서 탄소중립 실천하자"반값으로 모두 182대 자전거를 수리하고 폐자전거 11대 기부 받아
지난 5월 처음 열린 자전거 재활용행사에 1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 종암동은 이번 9월3일 동안 다시 재활용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북지역자활센터 우리동네자전거포 성북점이 자전거 전문가를 파견해 자전거 기본점검은 물론 유상수리는 반값으로 제공했다. 또한 수리 불가능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기부받아 이를 정비한 후 재생자전거로 판매했다. 3일에 걸친 행사를 통해 모두 182대의 자전거를 수리했고, 고장난 자전거 11대를 기부받았다.
종암동 주민자치회 환경분과원들은 자전거 수리를 맡기고 잠시 대기하는 주민들에게 ‘성북구민 자전거 보험’에 대해 틈새홍보도 실시했다.
‘성북구민 자전거 보험’은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주민(외국인 등록자 포함)이 보장 대상이며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를 직접 운행하거나 운행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와 보행 중 자전거로 사고로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신정희 종암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마을 종암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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