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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2동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플리마켓 열어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체험 부스, 마음 건강 상담과 버스킹 공연 펼쳐지며 즐거운 주말 오후 선사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10/02 [19:28]

돈암2동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플리마켓 열어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체험 부스, 마음 건강 상담과 버스킹 공연 펼쳐지며 즐거운 주말 오후 선사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10/02 [19:28]



서울 성북구 돈암2동 주민자치회(회장 서경동)가 지난달 28일 정덕초교 옆 공원에서 아나바다 돌리고(GO)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나바다 판매 부스뿐만 아니라 공기정화식물 심기, 양말목 공예, 자투리가죽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성북구보건소의 마음건강 상담과 함께 클래식과 가요 버스킹 공연이 함께 펼쳐지면서 아나바다 장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운 주말 오후를 선사했다.

 

돈암2동 주민자치회는 2024년 주민자치계획 지구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탄소중립 실천약속 서명을 시작으로 7월에는 주민 네트워크조직인 탄소중립실천단을 구성해 생활쓰레기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실천노트 작성,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채식요리강좌, 플라스틱 병뚜껑·폐전선을 새활용하기 위한 자원회수 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

 

또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는 지하철역과 초등학교 앞에서 피켓팅과 플로깅 등 거리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촉구해 오고 있다.

 

이번 플리마켓 역시 안 쓰는 물건을 버리기 전에 필요한 사람이 저렴하게 구입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이 낭비되지 않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의류, 가방, 신발, 가전제품, 수제 간식 등 다양한 판매 물품들 사이에서 종류별 자동차변신로봇이 눈에 띄었다. 한눈에 봐도 소중하게 간직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동차변신로봇을 가지고 나온 어린이 판매자는 장난감을 필요로 하는 동생들에게 물려주고 싶어서 아빠와 함께 참여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서경동 돈암2동 주민자치회장은 해마다 극심해지는 기후변화를 생각할 때 친환경 생활문화의 빠른 정착이 중요하다라며 친환경적이고 이웃 간 소통도 증진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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