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1동 주민자치사업, 옥상텃밭 생태체험 ‘나는 농부다’ 시작동주민센터 유휴공간 활용한 옥상텃밭에 식물 심고 수확하는 생태체험 활동
수확물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서울 성북구 정릉1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성남)가 지난달 29일 정릉1동주민센터 옥상의 유휴공간 활용하는 ‘나는 농부다’ 사업을 시작했다. 옥상텃밭 생태체험을 통해 작물을 기르고 수확물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예정이다.
옥상텃밭 생태체험 ‘나는 농부다’는 베란다나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고 수확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정릉1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발굴한 의제로 시작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의 첫 회차인 4월 29일은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가족 단위 16개 팀 40여 명 참여해 정릉1동주민센터 옥상을 가득 채웠다. 참여자들은 주민자치위원들과 녹색환경실천단 소속 단원들이 미리 조성해 놓은 옥상 텃밭에 방울토마토. 딸기, 감자 모종들을 심었으며 활동이 끝난 후 텃밭을 정리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흙을 보기 힘든 도시에서 아이들과 직접 농작물을 심는 체험활동을 하니 수확의 기대감에 아이들이 들뜬 것 같다”라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계층에 수확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정성 들여 키우겠다”라고 전했다.
장성남 주민자치회장은 “옥상 텃밭 조성에 고생해 준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녹색환경실천단 소속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수확 작물을 나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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