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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1동 새마을부녀회, 마을안전협의회 ‘말복 복달임’ 봉사

토종닭 80수 온갖 한방재료 넣고 사랑과 정성으로 조리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8/19 [00:46]

돈암1동 새마을부녀회, 마을안전협의회 ‘말복 복달임’ 봉사

토종닭 80수 온갖 한방재료 넣고 사랑과 정성으로 조리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8/19 [00:46]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했다. 여름 중 가장 덥다는 말복인 14. 성북구 돈암1동 한 치킨가게 앞이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다.

 

이 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형순)와 마을안전협의회(회장 송대호)가 손잡고 지역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놓여있는 80가구에 삼계탕을 사랑과 정성으로 고아 전달하는 날.

 

이날을 위해 주최 측은 이틀 전서부터 경동시장 등을 찾아 엄나무, 가시오가피, , 은행, 대추, 인삼 등 몸에 좋다는 한방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했으며 삼계탕을 조리할 시설이 전무하자 송대호 회장이 운영하는 치킨업소를 조리시설로 쓰기로 협의, 행사 당일인 14일 오전 6시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어 끓이고 담고 품앗이에 나선 것.

 

삼계탕이 용기에 담겨질 즈음 김남근 국회의원 사모, 강동길 시의원, 오중균·경수현·권영애 구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를 격려했으며 송대호 회장과 동 통장들은 조리된 삼계탕을 삼성임대·풍림임대아파트 등에 사는 수혜가정에 배달했다.

 

3월 취임한 김형순 돈암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하다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정성과 사랑을 쏟아 끓인 삼계탕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원기를 회복하셨으면 더 없이 바랄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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