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성북구새마을회(회장 천복성)는 14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독립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지하철6호선 월곡역 로터리에서 ‘광복절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캠페인엔 협의회·부녀회·문고지부 등 3개 단체회원 약 180명이 참석해 가정용 태극기 300개와 차량용 태극기 500개를 지나가는 사람과 차량에 배부하고, 생수와 손수건도 나눠주면서 태극기 달기를 독려했다. 이날 새마을은 태극기 달기 캠페인뿐만 아니라, 저탄소 생활실천(자원재활용운동) 가두캠페인도 벌였다.

천복성 성북구새마을회장은 “광복79주년을 맞아 전개한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이 구민들에게 광복의 참뜻을 새기고, 그날의 벅찬 감동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성북구협의회(직무대행 김재택)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동선동·돈암2동·정릉3동·길음1동·장위1동 등 5개 동 위원회별로 위원들이 주택가를 돌며 가정용 태극기 300개를 게양했으며, 종암동위원회는 차량용 태극기 150개를 배부했다. (사진은 정릉3동)

정릉3동 한 주민은 “태극기가 골목에 휘날리면서 주민 간 결속력도 더 단단해지고, 태극기로 인해 광복절 나라사랑을 다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