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로 ‘2024 성북구 장애인 여름힐링캠프’를 다녀왔다.

일정 첫날인 17일 오전 8시30분 단체연합회 앞에 집결한 등록회원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약 80명은 차량 4대에 탑승해 오후 5시경 여수 돔비치 팬션에 조별로 입실, 여장을 푼 뒤 바비큐 요리를 들며 휴식을 취했다.

행사 이틀째인 18일엔 여수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 둘레길을 산책했으며 미남크루즈로 이동해 야경투어 길에 나서는 등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남겨, 참여 장애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날인 19일 일행은 여수수산시장을 둘러보고 구례 화엄사를 관광, 오후 6시경 귀경했다.

신강섭 연합회장은 “장애 특성상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경제적 부담 없이 아름다운 명소에서 여름 힐링캠프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하고 “공동체생활을 통해 장애인들이 심신을 수련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