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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 2024 서울특별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버려진 목재 파쇄장 부지 활용 지상 1층 430㎡ 규모 친환경 건축물…건축 분야 세 번째 수상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7/31 [18:12]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 2024 서울특별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버려진 목재 파쇄장 부지 활용 지상 1층 430㎡ 규모 친환경 건축물…건축 분야 세 번째 수상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7/31 [18:12]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이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979년 시작해 올해 42회를 맞이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한다.

 

오동숲속도서관의 건축 분야 수상은 ‘202346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202321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특별상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9개 수상 후보작의 온·오프라인 공개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건축 과정과 건축가·사용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 후 대상 1, 최우수 2, 우수 5, 심사위원 특별상 1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오동숲속도서관은 구 마을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운생동 건축사사무소 장윤규 건축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성북구를 대표하는 생활권 공원 중 하나인 오동근린공원(하월곡동 산2-41)에 위치하며 건축물 규모는 지상 1430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건축물과는 달리 오동근린공원의 자락길을 형상화해 설계했으며 독서·산책·공동체 활동까지 아우르는 생활·문화 집합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10월 개최하는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수상작을 전시한다. 시는 총 9개 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개 작품을 선정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는 오동근린공원과 함께 성북구민이 많이 찾는 개운산근린공원에도 책과 쉼을 즐길 수 있는 개운산 숲속도서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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