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성북구새마을회 ‘2024년 새마을가족 하계수련대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성북구 삼척수련원(삼척시 근덕면 상맹방길 398-4)에서 개최, 화합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첫날인 19일 오후 기념식에는 천복성 회장을 비롯한 류복수 협의회장, 최필금 부녀회장, 서호정 문고회장 등 3개 단체장·이사 및 회원 약 350여명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태근 구의장, 김영배·김남근 국회의원, 이종철 국민의힘 성북(갑)당원협의회위원장과 시·구의원, 각 동 주민자치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주정철 서울시새마을회 사무처장, 김경구 삼척시 부시장, 김원학 삼척시의회 부의장, 김정우 새마을운동삼척시지회장과 회장단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삼척시는 성북구새마을회에 감자 20㎏들이 10박스를 우정의 선물로 전달했으며 천복성 성북구새마을회장은 전 지도자를 대표해 감사의 뜻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천복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회원여러분은 평소 봉사와 헌신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용기와 큰 힘을 실어주고, 구민의 화합과 단결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등 지역발전에 한 축을 이루고 있다”며 “오늘과 내일은 성북전역을 누비며 수고했을 여러분들만의 무대, 즐겁고 뜻 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한 △박인(삼선동 협의회) △박성재(정릉4동 협의회) △김은주(성북동 부녀회) △이덕남(정릉2동 부녀회) △남필례(월곡1동 부녀회) △김경희(장위2동 문고) △김동연(정릉3동) 등 7명이 성북구청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동별 평가결과 길음2동이 최우수, 보문동은 우수, 정릉3동은 장려 동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행사는 내빈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새마을지도자를 대표해 이용현 협의회 총무, 윤경희 부녀회 총무, 박미신 문고 총무의 ‘우리의 다짐’ 낭독과 새마을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으며, 각 동별 기념촬영과 저녁식사 후 2부 순서로 동별 노래자랑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밤은 무르익었다.
행사 2일차인 20일엔 새벽 삼청번개시장 방문과 레일바이크(궁촌/용화정거장) 체험 후 수련원 광장에 집결해 자전거 4대 등 푸짐한 경품추첨 후 오후 2시경 귀경 길에 올랐다.
한편 성북구와 삼척시는 1999년 10월14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삼척에 2000년 산불과 2001년 수해, 2011년과 2014년 폭설 등 큰 재난이 발생하자 8억5천여만 원 상당의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새마을 자원봉사자들이 속속 현지로 나가 복구 작업을 펼쳐 민간차원의 우애를 다졌다.
성북구가 삼척수련원을 개장한 것은 2001년도. 이후 성북구민들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새마을하계수련대회는 2003년 첫 행사를 치른 뒤 올해로 19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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