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2동․보문동 새마을부녀회 정성 가득 사랑의 삼계탕 나눠직접 만든 삼계탕과 나박김치 100여 인분 홀몸 어르신 가구와 경로당에 전달
서울 성북구 새마을부녀회가 불볕더위와 장대비가 왔다 갔다 하는 여름철 기력이 약해진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삼계탕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9일 돈암2동 새마을부녀회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희망의 삼계탕·나박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돈암2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일주일 전부터 재료 구매에서 조리, 포장의 모든 과정을 직접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삼계탕과 나박김치 100여 인분을 홀몸 어르신 가구와 경로당에 전했다.
돈암2동 새마을부녀회 이길순 회장은 “고물가와 폭염에 모두가 고생하는 요즘,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드시고 우리 이웃들이 올해 여름을 이겨낼 힘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루 앞서 8일에는 보문동 새마을부녀회가 미역·다시마 등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삼계탕과 떡, 김치를 구립 경로당 3곳을 비록한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 나눴다.
이날 행사를 위해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새벽 일찍부터 삼계탕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까지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보문동 새마을부녀회 한경숙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으로 어르신들이 더위를 이겨내고 활력 넘치는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돕고 나누는 온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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