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홀몸 어르신에게 9년째 두유 지원정기적인 방문 및 말벗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아름다운 이웃사랑 실천
서울 성북구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통장으로 구성된 ‘똑똑한 안부 확인 두유 지원 봉사단’ 활동이 올해로 9주년을 맞이했다.
2016년도부터 시작된 ‘안부 확인 두유 지원사업’은 대상 어르신과 봉사자들이 매칭되어 9가구에 주1~2회 안부 확인과 함께 두유를 전달하고 있다. 두유 지원사업은 정릉1동 성북신협에서 전액 후원하고 있다.
2016년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오랫동안 어르신들을 마주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이제는 어르신의 사정을 훤히 알고 눈빛만 봐도 필요한 자원을 연계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이 매번 만날 때마다 많이 기다렸다는 말씀이 힘들더라도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장성남 성북신협 이사장은 “성북신협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두유를 지원했는데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대상자를 더 확대해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후원뿐만 아니라 두유 전달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후원 확대 및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건평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주 어르신들을 찾아뵙는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닌데 오랜 기간 함께해 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웃 간의 온정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는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서자경 정릉1동 동장은 “똑똑한 안부 확인 두유 지원사업이야말로 얼굴을 마주하며 정을 느낄 수 있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9년간 변함없이 봉사해 주시는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똑똑한 안부 확인 두유 지원은 기존 9가구에서 12가구로 더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성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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