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1동 자원봉사캠프 "어르신, 인형 보며 걱정 훌훌 털어 버려요"홀몸 어르신 대상 소외감 해소 및 정서적 …걱정인형 만들고 생필품 나눔
서울 성북구 정릉1동 자원봉사캠프가 지난 10일 ‘걱정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걱정인형 만들기는 참가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함께 인형을 만들면서 소통하고, 또한 어르신이 혼자 있을 때 걱정인형을 보며 근심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과 주민센터에 모여 함께 인형을 만들며 밝은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걱정인형을 만든 후 돌아가는 길에는 자원봉사캠프에서 준비한 여름철 생필품인 훈증기 모기약을 선물로 받았다.
정릉1동자원봉사캠프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어버이날)을 맞아 활동가들이 모여 오이소박이를 담그고 반려식물인 만데빌라 화분을 준비해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는 등 관내 홀몸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활동에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걱정인형 만들기 프로그램 대상자인 한 어르신은 “눈이 침침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같이 모여서 인형도 만들고 얘기도 할 수 있어서 재밌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영숙 정릉1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정릉1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성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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