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로, 빛으로! 2024 길음로 봄빛축제’ 17일 종료지난달 22일 시작…일상 속 힐링과 봄의 정취 물씬 느껴
지난달 22일부터 서울 성북구 길음1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 ‘길음로, 빛으로! 2024 길음로 봄빛축제’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 자치구 지역특화 축제 지원사업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길음로 일대(길음시장 입구 길음6단지 후문~해맑은어린이공원)에 조명장식을 설치하고 공원 내에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조명 길로 구성한 구간은 평소 가로수가 우거져 낮에도 어둡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아 상대적으로 반대 길보다 보행자가 적었으나, 조명이 설치된 후 오히려 길이 밝아지면서 일부러라도 조명 길을 이용해 이동하고자 하는 주민이 늘었고, 곳곳에 설치된 독특하고 아름다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주민들로 저녁 퇴근길 내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길음1동의 한 주민은 “출·퇴근 시 마을버스를 타고 다니는 길이었는데 조명 설치 후에는 일부러 걸어 다닌다”라며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가족들과 함께 이런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고, 이번 봄은 정말로 잊지 못할 봄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6일에는 길음1동 해맑은 어린이 공원에서 ‘2024 길음로 봄빛축제 점등식’ 행사를 개최하며, 내빈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길음로 봄빛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점등식과 더불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타 공연 및 캘리그라피 무드등 만들기 체험, 길음네컷(네컷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주민들이 봄 밤의 정취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길음1동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도 성북구에서는 주민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들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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