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아카데미 17~24일 개최정책 반영 다양한 주제 강의…평일 오후 7~9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의
서울 성북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계획 전문가 4인을 초대해 도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도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달 17일부터 총 4회 일정(17,22,24,29일)으로 진행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는 관심이 있는 구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구는 도시계획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경향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도시로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구민의 편의를 위해 강의 시간도 평일 오후 7~9시까지 진행하고 참석 인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17일 첫 강의는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가 ‘왜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뜰까?’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지역(local)이 강한 도시와 동네, 머물고 싶은 동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22일 2회차는 서울연구원 양재섭 명예연구원이 ‘고령자가 계속 살고 싶은 도시란?’ 주제로 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인구의 건강한 생활과 외부 활동을 위한 근린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4일 3회차는 건축공간연구원 강현미 연구위원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놀기 좋은 동네 만들기’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놀이가 중요한 이유, 그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동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동 친화 환경이 갖추어야 할 모습을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29일 4회차는 서울시립대학교 정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걷는 도시가 행복한 도시다’를 주제로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공유한다.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변화하고, 도시의 매력을 키우며 사람을 위한 도시로의 변화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평소에 주민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도시계획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정책을 이해하고 관심을 높이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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