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3동주민센터에서 지난달 11일부터 10월2일까지 총 5회기 과정으로 동복지대학을 운영했다.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정자)를 중심으로 지난 8월 사전 기획단을 구성해 주민이 직접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총 21명의 정릉3동 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사회적 고립가구 이해 및 발굴’이라는 공통 주제로 1~2회기에는 정릉1~4동, 성북동 등 총 5개동이 연합으로 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본교육 및 심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3~4회기에는 정릉3동 자체 공동체 프로그램 활동으로 공동체 영화관람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려주세요!’ 복지사각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5회기에는 워크숍 형태로 그동안의 교육과정에 대해 평가하고 개인별로 소감 나눔을 나누며 수료식을 진행했다.
동복지대학 수료식에 참석한 정 모 씨는 “요즘 1인 가구가 부쩍 늘어났는데 동시에 외로움이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이어져 고립될 수 있음에 깜짝 놀랐다”라며 “내 주변을 더 살피고 돌아봐야겠다”라는 의미 있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자 정릉3동 지역사회보장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동 특성에 맞는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하고자 하는 동복지대학의 취지처럼 우리 동 특색에 맞는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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