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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 지하화’ 착공식 개최…월계IC~대치IC 50분대→10분대 단축

10월 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12.5㎞)착공, 2029년 완공…소형차 전용 왕복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10/03 [01:03]

‘동부간선 지하화’ 착공식 개최…월계IC~대치IC 50분대→10분대 단축

10월 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12.5㎞)착공, 2029년 완공…소형차 전용 왕복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10/03 [01:03]

오세훈 시장이 2(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을 축하하고 있다.(좌측부터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오세훈 서울특별시장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강동길 서울시의회 의원김태수 서울시의회 의원이승로 성북구청장김경호 광진구청장)

2009년 오세훈 시장 1기 재임시절 발표했던 동부간선 지하도로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지하화가 완료되면 월계IC에서 대치 IC구간 통행시간이 현재 50분대에서 10분대로 대폭 줄어 상습정체상습침수 구간이라는 오명을 벗고 동부권 핵심도로로 동북권과 동남권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오후 2, 서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 지하도로착공식을 개최했다. 우선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성북구 석관동(월릉교)~강남구 대치동(대치우성아파트) 12.5지하화 공사를 10월에 시작한다.

 

이번 착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관련 최호정 시의회의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는 1991년 개통 이후 하루 약 15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며 서울 동부 지역 주요 교통축으로 자리잡았으나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상승정체가 발생하고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가 반복되는 등 지하화가 시급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 착공하는 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 12.5구간은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대심도 사업이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IC)’군자나들목(IC)’을 이용해 진출입할 수 있고, 그 외 삼성나들목(IC) 청담나들목(IC) 대치나들목(IC)을 신설해 영동대로와 도산대로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나들목(IC)마다 공기 정화 시스템을 설치해 환경 피해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5월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방재 1등급 시설로 지하도로 설계와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 등 최신 지침과 기준을 모두 적용했다. 중랑천 홍수 발생시에도 물 유입이 원천 차단돼 기습 폭우 시에도 통행 제한 없이 365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 지하도로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 지상 교통량이 하루 155,100대에서 87,517대로 최대 43% 줄어, 월계IC에서 대치IC까지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면 통과를 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생활권이 연결되고 회복될 것이며, 환경오염·경관 훼손 등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며, “신속한 공사 진행으로 시민이 차질 없이 터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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