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월곡IC→정릉방면 진출램프 27일 오후 10시 전면 개통월곡역 교차로 우회하지 않고 바로 정릉방면 진출, 종암사거리 방면 1개차로 확장
서울시는 월곡역 교차로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내부순환로 월곡 교차로 방면 진출램프에 추가로 정릉 방면으로 나가는 새로운 진출램프를 설치해 오는 9월27일 오후 10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진출램프 연결로는 길이 465m, 폭 5~6.07m에 이른다.
지금까지 내부순환로에서 월곡IC를 통해 빠져나가는 차량은 정릉방면과 태릉방면(북부간선도로로 하월곡IC 진입) 화랑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엉키면서 월곡역 교차로뿐만 아니라 내부순환로까지 심각한 교통 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정릉방면 진출램프가 개통되면 내부순환로에서 정릉방면 진출차량들이 내부순환로 하부도로인 월곡역 교차로에서 우회하지 않고 바로 정릉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어 우회 교통량 사전 분산으로 월곡IC 주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랑로 태릉방면(북부간선도로)과 정릉방면 화랑로 진입을 위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월곡역입구 교차로에서 월곡역 교차로 구간은 통행속도가 시속 24.5km에서 27.7km로 3.2km(13.06%) 개선되고, 월곡역 교차로에서 성북트리즘빌딩 교차로 구간은 35.2km에서 39.1km로 3.9km(11.08%)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퇴근 시간대 내부순환로에서 종암사거리 방면으로 진출하는 차량의 통행시간이 15~19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되어, 월곡역 교차로 주변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내부순환로 진출로 약 200m 구간(월곡역 교차로→종암사거리 방면)에 우회전 전용 1개 차로가 설치되어 미아사거리 방면 차량들의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기존 월곡IC 진출램프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되어 동북권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교통 흐름이 전반적으로 원활해지면서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월곡 교차로 진출램프 건설공사는 지난 2017년 2월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19년 12월 도시계획시설 결정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2019년 12월30일 기본 및 실시설계 준공, 2020년 2월10일 공사계약 및 착공, 이날 개통됐다. 총사업비는 215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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