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성북

맥양집 없애고 청년 창업 메카...성북구 '두근두근 별길마켓' 개최

지역상권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및 여러 지역 예술가·단체 별길공연…2019년부터 이어지는 성북구 대표적 지역축제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9/25 [17:23]

맥양집 없애고 청년 창업 메카...성북구 '두근두근 별길마켓' 개최

지역상권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및 여러 지역 예술가·단체 별길공연…2019년부터 이어지는 성북구 대표적 지역축제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9/25 [17:23]



서울 성북구가 오는 929일 일요일 길음동 삼양로(길음역~미아초등학교 구간) 일대에서 ‘2024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개최한다.

 

2024년 별길마켓 행사에서는 거리 내 숨은 골목들을 돌아다니며 지역과 친해질 수 있는 어린이 탐험단부터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제로웨이스트 마켓’, 창업한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창업마켓’, 예술가들의 아트마켓 작가전 일일장’, 지역의 예술가와 단체가 여는 별길공연등 풍부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청년공간 길이음도 어린이들에게 개방해 어린이들이 삼양로 히어로즈가 되어보는 가면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1250분 개막식부터 길음역 8번 출구, 국민대학교 길음생활관 앞 무대에서는 어린이 댄스공연단, 마술공연, 길음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삼양로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선사할 계획이다.

 

2019년에 최초로 시작한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주민과 함께 청년 창업가, 문화예술가, 지역 활동가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어우러지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다. 감소한 유해업소와 깨끗하게 정비한 거리환경, 창업거리 내 입점한 청년창업가게 등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도 삼양로를 청년창업과 문화가 있는 거리로 유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5천여명 이상이 찾는 주민주도형 플리마켓으로 길음청년창업거리 매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성북구는 그간 삼양로 유해업소 근절 및 거리환경 개선사업 등 길음청년창업거리 활성화로 기존 37개였던 맥양집이 13개소로 감소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청 관계자는 청년창업 거점공간인 길이음 조성, 7개소의 청년창업가게 입점, 청년창업실험공간 공업사 운영 및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성북청년스마트창업센터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지속적인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삼양로는 기존의 회피하던 거리에서 점차 청년창업과 문화가 있는 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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