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성북

성북구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빙~둘러보고!’…여행의 재미와 봉사활동 보람 함께 느껴

자원봉사(volunteer)와 지역탐방(tour)을 융합한 이색 프로그램(voluntour)…9월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탐방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9/19 [23:13]

성북구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빙~둘러보고!’…여행의 재미와 봉사활동 보람 함께 느껴

자원봉사(volunteer)와 지역탐방(tour)을 융합한 이색 프로그램(voluntour)…9월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탐방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9/19 [23:13]

 



서울 성북구 문화공간이육사에서 성북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탐방하고, 탐방한 장소들을 모아 빙고판을 채우는 방식의 역사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 둘러보고!’93일부터 928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6월에 진행한 1차 프로그램이 호응이 높아 이번 9월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했다.

 

~ 둘러보고!’는 사전 신청한 참여자에 한해 자원봉사 시간을 제공한다.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합친 볼런투어(Voluntour)’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동시에 여행을 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빙고판에 있는 역사·문화 유산을 탐방하며 사진을 촬영과 함께 해당 장소에 대한 소개글을 작성함으로써 성북문화유산 홍보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 둘러보고!’는 여행의 즐거움과 봉사활동의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탐방을 통해 채울 수 있는 빙고판은 역사 빙고문화 빙고2종이다. ‘문화 빙고에는 문화공간이육사 성북구립미술관 최순우 옛집 성북예술창작터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 방우산장 성북근현대문학관 이종석 별장 만해 한용운 심우장까지 총 9곳이 포함돼 있다. 한국의 고유한 건축 양식, 근현대 문학 및 미술 등을 주제로 하는 코스를 제공한다.

 

역사 빙고에는 문화공간이육사 한양 도성(성북역사문화공원) 정릉 길상사 성북선잠박물관 한상수자수박물관 우리옛돌박물관 의릉 삼군부 총무당까지 총 9곳이 포함돼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시대, 전통 의복 문화 등을 주제로 하는 코스를 제공한다.

 

참여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둘러보고!’ 누리집(https://binggotour264.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기 위해 1365 포털(www.1365.go.kr)에서 사전 신청은 필수다. 참여자는 활동 키트를 받기 위해 문화공간이육사를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한다.

 

한편, 서울 성북구 종암동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가 1939년 자리를 잡고 같은 해 대표작 청포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학 활동 이어간 곳으로 성북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문화공간 이육사를 조성하고 2019년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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