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당협위원장,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뛰는 성북'으로 전환 선언국민의힘 성북구(갑) 당원 연수대회…변화와 성북구 발전 위한 결속 다짐
국민의힘 성북구(갑) 당원협의회(당협위원장 이종철)는 지난 6일 포레스트원에서 ‘2024년 성북구(갑) 당원 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원 연수대회는 국민의힘 ‘한동훈 체제’의 출범과 함께 새롭게 당이 나아갈 바를 모색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 낙후된 성북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당원들의 의지와 결속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당원 연수대회는 이종철 위원장의 대회사와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의 ‘부국강병의 길’ 강연, 그리고 성북 발전 현안 보고 및 토론, 향후 활동 계획 및 결의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오경훈 전 국회의원이 외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종철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성북구(갑) 시·구의원, 운영위원, 당원 등 약 1,500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아”, “‘보수 험지’ 성북구(갑) ‘보수의 탐나는 땅’으로 변화시킬 것”
이종철 당협위원장은 대회사에서 “2024년 상반기 활발한 지역 활동에 국민의힘 지지자와 성북구민들께서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다”며 먼저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성북구는 보수에게 흔히 ‘험지’라 한다”며 “하지만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정직한 농부가 되어 밭을 일구자”, “‘보수 험지’ 아닌 ‘보수의 탐나는 땅‘으로 변화시겠다”. “제가 앞장서겠다. 함께 하자”고 호소했고, 당원들은 뜨거운 박수로 이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에 호응했다.
이 위원장은 “더 깊이 구민 속에 들어가 구민의 애환을 나누고 구민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며 ‘찾아가는 민원 24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도 민주당, 구청장도 민주당인 성북구에서 국민의힘은 철저히 야당”이라면서 “하지만 정부 여당과 함께 성북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야당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 실천과 책임있는 역할을 다짐하고, “‘제자리걸음’ 하는 성북을 ‘뛰는’ 성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부국강병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장동혁 수석최고위원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나라를 정상화하겠다. 실용 정치로 경제 살리고 민생 회복해 부국강병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당이 열세인 국회 의석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국회의원 108명으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200만 당원과 함께 정치를 하고 5000만 국민과 함께 정치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지지에 기반해 난국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확신을 피력했다.
장 수석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에 대해 강조하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며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국민이 바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하고 따뜻한 보수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성북 발전 5대 현안 사업 열띤 토론과 결의... 재개발 재건축 속도전·강북횡단선 강력 재추진·정릉공영차고지 복합문화시설 건립·평창터널 반대·미아리고개역사문화공원 조성
행사 중 진행된 성북 발전 정책 보고 및 토론회에서는 임현주·이관우 성북구의회 의원이 시·구의원들을 대표해 성북구의 주요 현안을 5대 과제로 설정해 발표했다. 임현주 의원은 “재개발 재건축을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서울시 정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구민의 여망과 숙원을 끝까지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릉4동 공영차고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성북구청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관우 의원은 최근 현안으로 부상한 강북횡단선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과 관련 성북구청장에 대한 구의회 질의 응답 중 있었던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책임회피성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민주당 구청장과 국회의원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다가 책임회피성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무능한 성북 정치의 교체를 주장하고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강북횡단선을 강력 재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아울러 “평창터널로 인한 교통 체증과 공해 유발을 우려하며 강력히 반대할 것”을 밝히고, ‘미아리고개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 계획도 공유했다.
재개발 재건축 속도전, 강북횡단선 강력 재추진, 정릉공영차고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평창터널 반대, 미아리고개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5대 사업에 대해 당원들은 많은 질의와 활발한 의견 개진 등 열띤 토론을 전개하고, 국민의힘 2만 당원이 총력 투쟁으로, 앞장서서 실천하고 실현해 갈 것을 결의하였다.
폐회 선언에서 이종철 위원장은 “당원이 주인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당원 여러분들의 애국심과 자부심을 잊지않겠다, 성북구(갑) 당협이 당원 여러분들의 자부심이 되겠다.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 더 나은 성북,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계속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행사 종료 후 이종철 당협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찾아가는 민원24시’를 운영하며 성북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격주 주말마다 성북구(갑) 11개 동네를 직접 찾아다니고자 한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당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구민들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구민의 민원을 적극 해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대회는 국민의힘 성북구(갑) 2만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성북구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문제 해결의 의지를 확인하고 성북구(갑) 당협이 새롭게 변모일신하며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계기와 자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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