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곡동 일대 '권역별 시민청' 조성계획 무산 따른 활용 대책 수리을"정해숙 성북구의원 제30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월곡2동 공유부지 활용 방안 수립 촉구
해당 지역의 공공용지를 활용한 시민청은 모든 주민의 고른 문화 향유와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전액 시 예산을 투입해 동주민센터와 주민편익시설을 담은 복합시설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4년이나 흐른 2023년 3월, 느닷없는 서울시의 전면 재검토 결정 이후 시에서 약속했던 주민을 위한 공간 조성 사업은 수차례 파행을 겪고 있고,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구민들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복합시설에 입주 예정이었던 월곡2동주민센터는 현재 동 청사가 35년이나 된 낡은 건물로 2007년부터 외벽과 2층 강당, 화장실 공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화조 악취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내부의 계단은 좁고 단차가 커서 어르신들이 오르내리는데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본 의원은 담당부서에 시민청 전면 재검토 결정 이후 해당 부지 관련해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여러 번 문의했으나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
2023년 5월 서울시장이 오동근린공원에 방문했을 때 시민청 부지에 ‘동북권 대표 거점시설’ 건립 지원요청서를 서울시에 전달했으나, 시에서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청은 성의 있는 태도로 임하며, 정확한 입장을 밝혀 주기 바란다.
첫째, 월곡2동을 비롯해 성북구민은 시민청 부지에 ‘동북권 대표 거점 시설’이 조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다. 그간의 추진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혀주고, 구민의 마음을 보듬는 섬세한 정책을 펼쳐 주기 바란다.
둘째, 해당 부지는 우리 구의 소유다. 당초 계획은 전액 시비로 진행되었기에 우리 구에 재정 부담은 되겠지만,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안에 따르면 순세계잉여금을 370억 원을 예탁하는 등 3년 치 누적 기준 불용액이 4,096억 원이다.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구민의 문의와 민원에 대해 마냥 기다리고 있으면 해결되는지 묻고 싶다. 빠른 시일 안에 월곡2동 공유부지 활용 방안이 수립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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