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인 강동길 의원(성북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정릉천 생태회복 및 수변활력을 위한 합동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의 치수안전과와 수변감성도시과, 그리고 성북구 건설교통국 치수과 및 도시관리국 공원녹지과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현재 북한산을 발원지로 내부순환로 하부를 흘러 청계천과 합류하는 정릉천을 수변활력이 넘치는 생태하천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사업들을 점검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정릉천 유지용수 추가공급 사업’의 내년 말 준공 목표 달성과 ‘정릉천 자연친화문화공간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용역’ 시행의 중간 점검 등을 이날 주요 안건으로 한 이날 간담회에서 강 의원은 “정릉천의 경우 내부순환도로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하고 전형적인 콘크리트 일색의 답답한 도시하천의 모습에 갇혀 있다는 평을 많이 듣고 있다”면서, “정릉천을 물이 흐르고 자연생태가 살아 숨 쉬는 걷고 싶은 생태하천으로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릉천 유지용수 추가공급 사업의 내년 말 준공을 위해 잔여 공사비의 적극 편성과 잘 정비된 성북천을 벤치마킹해 정릉천을 걷고 싶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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