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민의 날, 구민 체육대회 열고 '축제 한마당’구민대상 및 명예구민증 수여…5개 부문 성북구민대상 수상자에게 상패ㆍ메달 수여
성북구민 체육대회, 길음2동(1위), 동선동(2위), 안암동(3위) 수상, 응원상 성북동 수상 서울 성북구가 5월 7일 제1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성북구민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구민 5인을 선정해 성북구민대상 표창을 수여하고, 지역 간 우호 증진과 국제교류협력 및 문화발전에 공헌한 관계자 3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성북구민대상은 △지역사회발전 △선행봉사 △미풍양속 △문화체육 △모범 청소년 5개 부문으로 한 달간 후보를 모집해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 1명을 선정했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흥천사를 대표해 주지 각밀스님이 구민대상을 수상했다.
선행봉사 부문 구민대상 수상자 이순용 씨는 영각사 주지스님으로서 평소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과 물품 기부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저소득층 환자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부는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희망과 용기를 전파하는 성북형 복지 구현에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에는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를 대표해 이명희 위원장이 구민대상을 수상했다. 한책추진단은 10대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서문화 운동인 ‘한 책 읽기 운동’을 통해 구민들이 독서를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책으로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모범청소년 부문 구민대상 수상자 윤지성 학생(삼선중)은 2023년에 열린 전국농구대회에서 우승을 6회 차지하며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날 지역 간 우호 증진과 국제교류협력 및 문화발전에 공헌한 관계자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주한 탄자니아 대사 부인 차바 류와냐 마부라 여사,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따님인 이옥비 여사, 독립운동가 한용운 시인의 따님인 한영숙 여사가 명예구민증을 받았다.
차바 류와냐 마부라 여사는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회(ASAS) 부회장으로서 성북구와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회 간 원활한 교류와 협력에 이바지했다. 또한 아프리카 문화 및 요리 관련 도서를 한국어로 발간해 한국과 아프리카 문화 예술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옥비 여사는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따님으로 종암동 소재 ‘문화공간 이육사’ 건립에 큰 도움을 줬으며 건립 이후에도 이육사 시인의 친필과 작품 등을 전시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독립운동가 한용운 시인의 따님인 한영숙 여사는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한용운 시인 입적 후 심우장에서 거주하며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한국 현대사의 살아있는 기록으로서의 심우장을 보존·관리하며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에 기여했다.
올해는 이육사 탄생 120주년, 한용운 입적 80주기를 맞아 독립운동 정신과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5월 18일 이육사 문화제[Re:육사]’와 ‘6월 29일 만해 한용운 입적 80주기 추모 다례제’가 개최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의 날 기념식 참석하신 성북구민대상 수상자 다섯 분과 명예구민 세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성북구 지역사회가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누구나 참여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5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단체 줄넘기 △럭비공 굴리기 △협동 주사위 옮기기, △신발 양궁 △이벤트 계주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응원전으로 풍선탑 쌓기가 펼쳐지며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체육회 회원들이 20개 동 선수단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
2024 성북구 구민체육대회 시상식에서 경기 결과에 따라 길음2동(종함1위), 동선동(종합2위), 안암동(종합3위)이 수상했으며, 응원상은 성북동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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