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 공공재개발 순항…금년 내 시공사 선정 위해 박차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현대건설 비롯 다수 건설사들 관심 보여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의 공공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년 내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은 각각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두 구역은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입찰 공고를 준비 중이다. 현재 현대건설을 비롯한 다수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장위9구역은 지난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했다. 이 구역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선정, 작년 12월 정비구역 지정과 고시가 완료됐다. 최대 용적률 300%를 적용 받아 아파트 2,23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장위8구역 역시 장위9구역과 마찬가지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어, 작년 12월 정비구역 지정과 고시가 완료됐다. 지난 7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했으며, 최대 용적률 300%를 적용 받아 아파트 2,84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공공재개발로 사업이 진행된다.
공공재개발 사업은 공공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 추진 속도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고, 용적률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등의 특례를 받아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은 장위재정비촉진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재개발이 완료되면 장위동 일대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1·6호선 석계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광운대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학군지로서의 매력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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