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최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촉발한 ‘전기차 포비아(Phobia│공포증)’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구민 고객의 안전 확보와 불안 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전략적 대응 특단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차 화재 전략적 대응 특단 체계’는 우선 예방대책으로 관내 공영주차장 중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14개 주차장 65개소에 대해 공영주차장 내 설치된 145개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연동해 전기차 충전시설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현미경 밀착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견인보관소(2인 1조)와 연계해 심야시간대 전수 2회(야간·새벽) 전기차 충전시설 현장 방문 순찰근무를(의무) 시행할 방침이다.
또 전기차 화재 적응 소화기(금속화재 전용) 15대를 충전시설 전용 주차구획 가까운 곳에 배치하고 공기 유입 및 유독가스 차단을 위한 질식소화포를 배치해 유사시 즉응태세를 구축했다. 이의 사용을 숙달시키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모의훈련을 지난 8월14일 오후 3시 길음환승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시와 같은 환경을 조성해 화재 확산을 막는 금속 소화기 사용 진화 방법과 질식 소화포 사용 방법, 대피 및 소방차 진입 유도 등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이후 관할 성북소방서와 연계해 가상의 전기차 화재 발생 현장을 설정하고 합동 소방 훈련 및 현장 대응력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유기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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