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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소통·화합으로 가교역할 충실" 정기혁 제9대 후반기 성북구의회 부의장

"바른 대안 제시로 모범적 의회 구현, 생산적 열린 의회 지향하겠다"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7/30 [18:56]

<초대석> "소통·화합으로 가교역할 충실" 정기혁 제9대 후반기 성북구의회 부의장

"바른 대안 제시로 모범적 의회 구현, 생산적 열린 의회 지향하겠다"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7/30 [18:56]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낮은 자세로 지방자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주민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부을 각오예요.”

 

지난 7일 제306회 성북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선거에서 제9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된 정기혁 의원(50·국민의힘·바선거구 장위3·석관동).

 

그는 의원들과 파당을 조성하거나 휘둘리지 않는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예의를 갖추며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는 동료의원들의 평이다. 합리적이고 원만한 의회 활동과 동료의원들을 위해 양보하는 미덕을 지닌 데다 무리수보다 차분한 일처리로 안정쪽에 무게를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일 핸섬의원으로도 불리는 그는 2018년 제8대 의정무대에 데뷔한 후 행정기획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돼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섭렵한 지역발전 전문가.

 

지방자치의 본질이란 내가 낸 세금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풍요롭게 가꾸고, 정이 넘치는 고장으로 일구는 것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크든 작든 간에 신발 끈을 조이고 현장을 누비는 정 부의장.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아울러 젊은 부의장(1974년생)으로서 어려움이 없을지.

 

우선 성북구의회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43만 성북구민여러분과 본 의원을 선출해준 선배·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소통과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라는 메시지로 이해하고,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진일보하겠다. 의회 위상을 높이고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개인적으로 부의장이라는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성북구의회와 성북구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임태근 의장을 잘 보좌하고 조정자로서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부의장이라는 직책이 막후 조정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하는데.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의 중간자적인 가교역할을 하는 막중한 자리다.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 내가 챙겨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21명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며,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보강하는 것을 기본노선으로 잡고, 구민 위한 과제들을 혁신적으로 풀어가는 돌파구를 찾겠다.”

 

의회 운영방향과 소신에 대해.

 

성북구의원 분포도를 보면 국민의힘 10, 더불어민주당 12명으로 포진해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화합이다. 9대 전반기 의회가 이뤄낸 성과가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 의회는 잘 뿌린 씨앗이 열매로 성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과정이다.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그 사이에서 충돌하는 의견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것 또한 내 몫이다. 이를 위해 소통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로 지향해 나가겠다. 새롭게 채용한 정책지원관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해 구정과 의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겠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당을 떠나 집행부와 의회가 더러 마찰을 빚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구청장과 의원은 모두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됐기 때문에 이중정통성 무늬를 뗬다. 그렇기에 의회와 구청은 가까이 하기도 어렵고 멀리하기도 어려운 관계 즉, ‘불가근불가원의 관계라고도 하질 않나. 저는 구정에 대해서는 상호협력하고 상생하면서 독립적 위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감시와 견제의 기능은 강화하되, 합리적인 사항에 대해 집행부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구청은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고, 의회는 그것이 민주적 절차에 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됐는지를 감시·견제하는 것이 기본 기능이므로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구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에 전념할 생각이다. 이번 9대 후반기 의회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구민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창출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 거듭 다짐하건대 성북구 발전을 위한 사안과 민원해결을 위해 우리 22명의 의원이 한마음 돼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남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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