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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장애인복지관, 로봇재활사업 시작!

보행 어려운 장애아동 대상 웨어러블 재활로봇치료 도입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7/18 [20:49]

성북장애인복지관, 로봇재활사업 시작!

보행 어려운 장애아동 대상 웨어러블 재활로봇치료 도입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7/18 [20:49]

▲ 재활로봇 이미지 예시  ©



성북장애인복지관이 성북구청과 코스모로보틱스()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간병로봇지원사업에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로봇재활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6, 한 달간 성북구청, 밤비니 틴즈와 함께 로봇 도입을 위한 회의와 테스트, 운영계획 발표로 최종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성북장애인복지관에 도입되는 로봇은 아동 전용 웨어러블 로봇인 밤비니 틴즈 모델이다. 160cm 이하의 아동을 위해 설계된 보행훈련 전문 로봇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 신경장애로 인한 보행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최적화된 로봇이다. 또한 능동형과 수동형 모션 보행 지원 모드를 제공해 아동 특성에 맞춰 효과적인 보행훈련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는 로봇이기도 하다.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밤비니틴즈 도입을 계기로, 관내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영역에서 729일부터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행훈련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현재 최종 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올해 20, 368건의 실증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해 실제 훈련 효과를 분석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차년도에는 보행훈련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전문 치료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북장애인복지관 김용진 관장은 독립보행은 장애아동과 보호자 모두의 오랜 바람이기에 이번 재활로봇 도입은 아동 삶의 질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를 위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관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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