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약자와의 동행…에너지취약계층 위해 냉방 물품 지원서울시, 작년 대비 지원 금액 약 64% 늘려…8월까지 2만여 가구 지원
서울시와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도 냉방 물품을 지원한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 및 기부 물품 등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6만 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올해는 폭염 비율의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지원 금액을 작년 대비 64% 정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약 5억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8억 4천만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기업, 단체, 시민들의 후원과 참여로 폭염 대비 물품을 노숙인, 어르신, 아동, 한부모 가정,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게 된다. 폭염 대비 물품은 올해 8월까지 2만여 가구에 지원될 계획이다.
라헨느코리아, (사)에너지나눔과평화, LG전자 양재R&D캠퍼스, 본아이에프 등 약 17개 기업과 시민들이 후원에 참여했다.
우선 서울시는 지난 5월, 한국문화정보원과 시민 후원을 받아 노숙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수 5만 개를 약 3,000명의 노숙인에게 지원한 바 있다.
또한 7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집중지원을 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자원재생활동가(폐지수집어르신),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8천만 원 상당의 선풍기, 혹서기 지원 키트(쿨타올, 쿨토시 등), 서큘레이터가 지원된다.
서울에너지공사 등 기업들의 후원으로 폭염에 더욱 취약한 자원재생활동가 약 2,000명에게 혹서기 지원 키트와 폭염 시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노인종합복지관에 약 900대의 서큘레이터를 지원한다.
미래세대인 아동의 에너지복지를 위해서는 약 2억 원 상당의 여름 물품(여름 이불, 여름 의류, 쿨매트 등)이 우리금융미래재단, 바디럽, 한샘 등의 기업 후원으로 각 아동복지시설 수요에 맞게 지원된다.
한편, 서울에너지플러스는 폭염 대비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을 위해 ‘카카오같이가치’, ‘에너지취약가구 맞춤형 물품 지원 캠페인’, ‘문자 후원 참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후원 참여나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로 연락하면 된다. (02-2021-1750~1751, 02-2021-1771~1772) <저작권자 ⓒ 데일리성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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