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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약자와의 동행…에너지취약계층 위해 냉방 물품 지원

서울시, 작년 대비 지원 금액 약 64% 늘려…8월까지 2만여 가구 지원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6/26 [17:18]

폭염 대비 약자와의 동행…에너지취약계층 위해 냉방 물품 지원

서울시, 작년 대비 지원 금액 약 64% 늘려…8월까지 2만여 가구 지원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6/26 [17:18]

서울시와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도 냉방 물품을 지원한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 및 기부 물품 등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6만 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올해는 폭염 비율의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지원 금액을 작년 대비 64% 정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약 5억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84천만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기업, 단체, 시민들의 후원과 참여로 폭염 대비 물품을 노숙인, 어르신, 아동, 한부모 가정,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게 된다. 폭염 대비 물품은 올해 8월까지 2만여 가구에 지원될 계획이다.

 

라헨느코리아, ()에너지나눔과평화, LG전자 양재R&D캠퍼스, 본아이에프 등 약 17개 기업과 시민들이 후원에 참여했다.

 

우선 서울시는 지난 5, 한국문화정보원과 시민 후원을 받아 노숙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수 5만 개를 약 3,000명의 노숙인에게 지원한 바 있다.

 

또한 7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집중지원을 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자원재생활동가(폐지수집어르신),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8천만 원 상당의 선풍기, 혹서기 지원 키트(쿨타올, 쿨토시 등), 서큘레이터가 지원된다.

 

서울에너지공사 등 기업들의 후원으로 폭염에 더욱 취약한 자원재생활동가 약 2,000명에게 혹서기 지원 키트와 폭염 시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노인종합복지관에 약 900대의 서큘레이터를 지원한다.

 

미래세대인 아동의 에너지복지를 위해서는 약 2억 원 상당의 여름 물품(여름 이불, 여름 의류, 쿨매트 등)이 우리금융미래재단, 바디럽, 한샘 등의 기업 후원으로 각 아동복지시설 수요에 맞게 지원된다.

 

한편, 서울에너지플러스는 폭염 대비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을 위해 카카오같이가치’, ‘에너지취약가구 맞춤형 물품 지원 캠페인’, ‘문자 후원 참여등 다양한 시민 참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후원 참여나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로 연락하면 된다. (02-2021-1750~1751, 02-2021-1771~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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