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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곡동 계획 '시민청' 사라진다

서울시, "주변 여건, 주민 수요 고려 활용방안 고민 중"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6/24 [03:09]

하월곡동 계획 '시민청' 사라진다

서울시, "주변 여건, 주민 수요 고려 활용방안 고민 중"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6/24 [03:09]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였던 시민청이 올해 안에 사라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말 시청 지하 12층에 위치한 시민청을 철거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9년 시청 지하와 삼각산 시민청에 더해 강서구 마곡지구송파구 문정동성북구 하월곡동금천구 독산동에 권역별 시민청을 짓기로 했었지만 시민청 대신 다른 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북구 하월곡동 226-4번지에 계획된 시민청은 거주자우선주차장 1595규모로 패션봉제 관련 스마트앵커사업을 추진했던 부지다.

 

철거된 시청 지하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서울갤러리를 개장한다. 서울갤러리에는 관람객이 미래의 서울, 한강 모습을 보며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인 미래서울도시관이 들어선다.

 

이 공간은 박원순 전 시장 시기였던 2013112일 시민을 위한 전시, 공연, 휴식 공간으로 시작됐다. 간소한 결혼식 공간으로도 활용됐다.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 조성됐던 삼각산 시민청은 지난해 문을 닫았다. 이 공간은 청년 취업 지원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공사 중이며 67월 중 청년 취업사관학교가 개장한다.

 

시 관계자는 권역별 시민청을 지으려고 했던 부지를 무한정 비워둘 순 없어 주변 여건과 주민들의 수요를 고려해 부지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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