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분옥, 오중균 의장, 장경덕, 김선순 씨

 
서울 성북구의회는 지난 14일 응급조치로 주민을 구한 모범구민 3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의장 표창을 받은 박분옥, 장경덕, 김선순 씨는 지난해 12월 개운산 스포츠센터 근처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주민을 발견,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구조 요청을 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구민 3명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밝히길 원치 않았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한 성북구의회 이관우 의원(국민의힘)에 의해 알려지게 됐다.

성북구의회 오중균 의장은 “봉사 정신으로 구조 활동을 실행한 구민들에게 성북구의회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성북구의회는 앞으로도 봉사와 희생정신이 투철한 구민들을 발굴 표창해 힘을 북돋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