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대신 응원' 캠페인…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나선다캠페인 슬로건 만드는 공모전 6.17.~7.26. 진행…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전국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을 선도해 온 서울시가 이번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시는 심리적 어려움, 취업 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 청년’과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편견과 낙인, 오해가 사회복귀의 큰 걸림돌이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캠페인은 고립・은둔 청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정책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6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참여 희망자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시선을 이끌어 낼 2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메시지를 작성해서 온라인으로 제출(bit.ly/고립은둔청년인식개선캠페인슬로건공모전)하면 된다. 슬로건은 1인당 최대 2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슬로건은 ‘자율주제’와 ‘지정주제’로 나누어 공모한다. 지정주제로 선정된 ‘기지개’는 오랜 고립·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청년들이 기지개를 켜고 세상에 나오는 모습을 의미한다. 최근 문을 연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전담센터도 ‘기지개’의 의미를 담아 ‘서울 청년기지개센터’로 명명한 바 있다.
공모전 참여와 관련한 문의는 고립·은둔청년 인식개선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운영사무국(☎070-7780-4491)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성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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