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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서울시의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 점자블록 설치 요청

제32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시각장애인의 횡단보도 보행권 확보와 이동 편의 위해 필요"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6/13 [16:55]

김원중 서울시의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 점자블록 설치 요청

제32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시각장애인의 횡단보도 보행권 확보와 이동 편의 위해 필요"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6/13 [16:55]

  

 

서울특별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장이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611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에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 위 점자블록 설치를 강력히 요청했다.

 

서울시는 20193월부터 11월까지 시도 전체 노선의 횡단보도를 전수 조사해 전체 410개 노선의 4280개소 중 보도턱의 단차, 점자블록의 훼손 등 11144개소의 상태가 불량한 것을 확인했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횡단보도 불량구간 정비 계획을 수립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나, 2023년까지 54%만 정비되어 완전 정비까지 많은 예산과 인력이 남아있으며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횡단보도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대각선 횡단보도의 경우 교차로 모든 방향으로 보행자가 이동하는 편리한 시설이지만, 시각장애인에게 필수적인 유도장치인 점자블록과 음향신호기가 대각선 횡단보도 위에서는 방향에 혼선을 주어 안전한 횡단보도 이용이 불가능하다.

 

김원중 의원은 서울시의 횡단보도 불량구간 정비 계획, 대각선 횡단보도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시각장애인의 횡단보도 보행권 보장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차도 위 횡단보도에 점자블록 형태의 보행 유도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제안하며, “보도와 도로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안전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해외사례로 알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횡단보도 점자블록이 교통약자의 보행로 인지력 확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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