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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13일부터 ‘찾아가는 정비사업 아카데미’ 개최

어려운 정비사업제도에 대해 평일 오후 7~9시 교육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6/11 [00:15]

성북구, 13일부터 ‘찾아가는 정비사업 아카데미’ 개최

어려운 정비사업제도에 대해 평일 오후 7~9시 교육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6/11 [00:15]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을 진행하는 서울 성북구가 주민이 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달 13일부터 총 8회 일정으로 진행하는 성북구 찾아가는 정비사업 아카데미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구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올해 아카데미의 특징은 찾아가서 맞춤형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20236회로 마련한 첫 강의 모두 예상보다 많은 주민이 참석해 높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는 주민이 찾아오는 대신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민의 편의를 위해 강의시간도 평일 오후 7~9시까지로 했다. 참석 인원도 100명으로 늘렸다.

 

강의는 김진욱 예지학 건축사 사무소 대표, 허경원 예시건 종합건축사무소 대표 등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자치구에서 정비사업 관련 강의를 다수 진행한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이와 함께 1~3회는 모아주택, 신속통합 등 소규모의 신속한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도시정비신속추진단이 진행하고 4~8회는 재정비, 재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주거정비가과 진행함해 더욱 세심한 맞춤형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첫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13일 석관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시작한다. 김진욱 대표가 강사로 나서 모아주택·모아타운의 기본 이해 및 추진 절차를 주제로 강의한다. 석관동에는 석관동 334-69번지 일원, 석관동 261-22번지 일원, 석관동 124-42번지 일원 모아타운 등이 있다.

 

2회차는 27일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에서 개최한다. 허경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의 기본 이해 및 추진절차 등 정비사업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3회차는 711일 정릉중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사와 강의주제는 동일하다. 이 일대 신통 재개발은 돈암1구역, 월곡1·2, 종암동, 정릉동 898-16번지 일대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정비 사업의 방식이 다양한 데다 단계가 복잡해 꼭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이 많음에도 주민의 눈높이에서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정비사업 과정의 갈등 대부분이 어려운 부분에서 발생하고 갈등이 사업비의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민께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쉽게 알려드려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재 성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어 주거명품도시로 거듭나는 지역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궁금증을 후련하게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실속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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