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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달빛 아래, '경희궁'에서 열리는 첫 야행(夜行)

6월 21일~22일 영조 따라 밤길 걸으며 듣는 생생한 경희궁 이야기…하루 2회차, 총 4회 진행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6/10 [23:32]

서울역사박물관, 달빛 아래, '경희궁'에서 열리는 첫 야행(夜行)

6월 21일~22일 영조 따라 밤길 걸으며 듣는 생생한 경희궁 이야기…하루 2회차, 총 4회 진행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6/10 [23:32]



서울역사박물관은 선선한 밤을 즐기기 좋은 6월을 맞이하여, 조선의 양궐이었던 경희궁에서 경희궁 야행(夜行)’을 최초 운영한다.

 

경희궁은 조선후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희궁 터만 남게 됐다. 1980년대 후반에 와서야 경희궁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가 이뤄졌고, 경희궁의 일부인 숭정전 등이 복원되어 2002년 시민에게 공개됐다.

 

경희궁 야행(夜行)’은 경희궁이 시민에게 공개된 이후, 최초로 운영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경희궁의 밤을 느끼고, 숨겨진 경희궁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경희궁 야행(夜行)은 옛 경희궁 궁역을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 강사 박광일, 작가 정명섭과 함께 경희궁 곳곳을 돌아다니며 경희궁이 지니는 의미, 영조의 경희궁 이어(移御), 정조 시해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621~622일 이틀에 걸쳐 총 4회로 진행된다. 매일 1, 2회로 나눠 운영되며(119:00~21:00 / 219:30~21:30),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1회 참여 인원은 25명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금천교에서 시작하며, 숭정전을 거쳐 태령문을 통해 경희궁을 나선다. 그리고 현재 복원된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에서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610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 가능하며, 618일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참석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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