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횡단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불발산악 구간 통과하는 노선 특성상 비용은 많이 투입되나, 수요는 적게 예측…경제적 타당성 낮게 평가
서울시는 5일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같은 날 진행된 ‘강북횡단선’은 편익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면목선 경전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1호선)에서 중랑구 신내역(6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9.147km에 이르는 노선으로 12개 역사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조 814억 원이다.
‘강북횡단선’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과 관련, 서울시는 강북횡단선 또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요 노선으로 노선 조정과 사업성 제고 등을 통해 빠른시일 내 재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북횡단선은 산악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상 상대적으로 비용은 많이 투입되나, 수요는 적게 예측돼 경제적 타당성이 낮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서대문구 홍제역을 지나 양천구의 목동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19년 노선 선정 당시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노선은 2019년 제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대시민 발표에서 신규로 선정, 2020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 고시되면서 2021년 10월부터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 PIMAC)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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