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와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이정순)가 5월 15일, 제1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제7회 성북구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을 맞이해 성북구 지역아동센터 19개소를 이용하는 아동 및 학부모, 종사자,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초·중·고등학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했다.

지역아동센터 법제화는 2004년 7월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 민간에 의해 자발적으로 운영해 오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이 국가의 관리·감독 체계 안으로 진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성북구청의 지원을 비롯해 ‘삼양식품’에서 스낵류 3종 총 65박스의 간식을 후원하고, 개인 후원자가 초콜릿 2종 총 7박스를 후원해 풍성한 행사가 됐다.

체육대회에 땀흘리며 참여한 한 아동은 “팀별 대항전으로 진행됐지만, 경쟁보다는 웃고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정순 회장도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행사를 모두가 즐기고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아동들이 언제나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