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 600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만 19∼39세 청년이 대상이며 600명은 온라인 콘텐츠,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zero waste), 소셜벤처 분야 208개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게 된다.
올해로 3년 차인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한 뒤 계속 해당 기업에서 일하는 비율이 지난해 42.5%에 달했다.
올해부터는 미래 청년 일자리 참여자를 실제로 채용하는 비율이 높았던 기업 59곳에 먼저 청년들을 매칭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우수 기업으로는 뇌신경 질환 치료를 위한 전자약 등을 개발하는 '오션스바이오'와 정장 공유 플랫폼 '사단법인 열린옷장' 등이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온라인콘텐츠(100개 기업 313명), 제로 웨이스트(49개 기업 120명), 소셜벤처(59개 기업 167명)이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이달 말일까지며 미취업 상태인 서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이 있고 최종 선발된 이들은 6월부터 12개월까지 매칭된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세전 월급 239만원가량과 4대 보험, 직무역량 강화 교육 비용은 모두 시가 지원한다.
시는 또 청년들이 6개월 동안 일한 경험을 살려 실제로 채용될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과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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