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특수학교 학생 대상 ‘4계절 숲 나눔 교실’ 운영북악산 청소년체험의 숲서 장애 학생 건강한 인성 및 생태 감수성 함양… 전인적 성장 지원
서울 성북구가 조성한 ‘북악산 청소년체험의 숲(성북로31길 126-91)’에서 진행하고 있는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장애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4계절 숲 나눔 교실’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을 관찰하고 숲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다.
2024년 4월부터 시작해 계절별 주 1회 2시간씩 밧줄 놀이, 다리 건너기 등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8월 현재 20여 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을 돕고 있다.
한 참여 학생은 “계절마다 숲이 달라지는 게 신기하고 또 숲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문 강사 박성숙씨는 “처음엔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수업을 거듭할수록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면서 “특히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수업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4계절 숲 나눔 교실’이 진행되는 북악산 청소년체험의 숲(북악산 생태체험관)은 어린이집 대상 프로그램, 가족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공원녹지과(☎ 02-2241-37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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