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UN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모범 어린이·청소년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세계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64명을 표창했다.
표창 수상자는 성북구 소재 초·중·고등학교장 또는 청소년시설장의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효행·예절 ▲어려운 환경 극복 ▲봉사·협동 ▲창의·과학·예술 ▲글로벌 리더십 등 5개로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또한 세계청소년의 날(매년 8월12일)을 기념하기 위해 2024년 UN에서 정한 ‘클릭에서 발전으로 :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지털 경로’라는 주제로 세계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해결책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세계청소년의 날 기획단’과 ‘성북구청소년놀터’, ‘성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100여 명의 성북구 청소년들이 주도해 ▲파이선 코딩 활용 게임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와 디지털’ 전시관 ▲전기와 컴퓨터 없이 알고리즘을 배워보는 언플러그드 코딩게임 ▲환경오염에 대한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부스를 운영했다.
또 ‘디지털 원어민 청소년’을 키워드로 청소년이 직접 만든 주제곡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밖에도 디지털 환경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논할 수 있는 발언대가 설치되고 비보잉 축하 공연 등으로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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