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70여 개 기업과 3천여 명 구직자의 만남 주선서울시50플러스재단, 22일 동대문DDP 아트홀 1관에서…현장면접 실시, 취업 컨설팅·직업체험 등
인구절벽의 시대,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중장년 세대의 인생 전환기를 효과적 지원과 중장년 채용 분위기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15~64세 기준) 비율이 2017년 73.2%를 정점으로 매년 33만 명씩 급감하는 인구절벽의 시대가 도래한 대한민국의 2022~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결과, 2028년부터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구인난이 심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의 계속 고용 및 일자리 마련은 필수적이다. 실제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장년 고용 인식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직무 전문성(+0.55), 업무이해도(+0.55), 생산성(+0.54), 문제해결력(+0.51), 직업윤리(+0.48) 측면에서 고용 후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별 부스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는 ‘일자리관’을 포함하여,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 취업컨설팅과 경력설계 등을 지원하는 ‘내일설계관’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그 밖에도 다양할 일자리 관련 특강과 이모티콘 작가, 챗GPT 프롬프트 만들기 등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이 운영된다.
지난해 6월에 열린 제1회 박람회에는 61개 기업과 2,300여 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70개 기업이 3천여 명의 중장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재단은 전망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70여 개 채용기업은 지난 5월21일부터 6월12일까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서울형 강소기업과 하이서울 인증기업 등 서울시의 유망기업들이 다수 참여하여 중장년 구직자들과 만난다.
특히, 지난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경력직 채용 헤드헌팅 운영이 확대된다. 헤드헌팅 전문 기업이 부스로 참여하여, 당일 현장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직종 및 직무의 경력직 채용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고, 희망 구직자와 연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1~2명만 채용하는 경력직 소수 인력 채용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하여, 직종, 직무, 기업 유형 등으로 구분한 뒤 적합한 구직자에게 제공하고, 기업과 연결하는 전문 헤드헌팅 서비스를 통해 박람회를 찾은 많은 경력직 중장년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 신청 및 입사 지원은 50플러스포털과 누리집(4050jobfair.com)을 통해 2일(화)부터 가능하다. 박람회 당일 이력서 등 입사 지원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에 지원해 면접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전참여 신청 시, 희망자에 한해 사전 취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박람회 당일 입사지원과 면접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의 취업 컨설턴트가 사전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기업 추천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박람회에 방문하면 현장 신청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이번 박람회 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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