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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 112명, 지자체 19곳서 창업날개 편다

서울시, 지역상생 청년창업 대표사업 ‘넥스트로컬’ 가동, 양구‧단양 등서 창업할 66팀 선발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06/04 [15:57]

서울청년 112명, 지자체 19곳서 창업날개 편다

서울시, 지역상생 청년창업 대표사업 ‘넥스트로컬’ 가동, 양구‧단양 등서 창업할 66팀 선발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06/04 [15:57]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김해지역 쌀을 이용한 탁주, 영월지역 할머니들과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약과 등

 

전국 곳곳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서울청년 112명이 기지개를 켠다. 서울시는 오는 415DDP 3층 디자인홀에서 올해로 6년 차를 맞는 넥스트로컬’ 6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서울시 대표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선발된 만 19~39세 청년 창업가는 시와 연계된 19개 지자체에서 창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서울시와 연계된 지역은 (강원)강릉횡성영월양구인제, (충북)제천괴산단양, (충남)홍성서천, (전북)익산, (전남)목포강진장흥해남, (경북)영주상주, 경남 통영, 함양 총 19개다.

 

우선 시는 선발된 66(112)이 꼼꼼한 지역자원조사를 통해 성공가능성 높은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도록 2개월간 교통비와 숙박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창업가는 최대 3개 지역을 선택해 각 지역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토대로 지역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청년과 지역사회 간 소통협력 창구 역할을 할 지역파트너커뮤니티도 운영한다. 117(19개 지자체)으로 구성된 지역파트너는 지역조사 기간 2개월 동안 서울청년 창업가들이 현장감 있는 아이템 검증과 지자체민간전문가, 지역 내 생산농가 및 가공센터 등 관계자들과의 원할한 연계 등을 돕는다.

 

지역 자원조사 후에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20여개팀을 선발하고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은 넥스트로컬의 새로운 새싹, 6기 서울청년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선배창업가의 상품서비스도 전시된다.

 

전시는 지역을 디자인하다 지역예술가와 만나다 지역문제를 해결하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다 등 총 4개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과의 협업을 통한 탄생한 독창적 상품 19개를 선보인다.

 

제주 돌무더기에서 착안한 머들크레용으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있는 오두제’, 문경의 버려진 대장간 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 장인들과 지역문화스테이 공간을 만든 고결’, 영월지역 할머니와 약과를 만들어서울 유명백화점에 판매하는 위로약방등이 소개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롯데카드(띵크어스), 한국수자원공사(댐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각각 청년창업팀의 판로지원 및 넥스트로컬 사업활성화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청년창업가 지원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민관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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