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차장 가족배려주차장, 올해 계획 308개소 중 조성된 곳은 단 51개소김원중 서울시의원, “설치보조금 지원 등 가족배려주차장 확산 방안 필요”
서울시는 지난해 7월18일부터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하였으나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이 11월5일 제327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한 2023년~2024년 가족배려주차장 설치 현황에 따르면, 가족배려주차장의 민간 설치가 단 51개소뿐이었다.
서울시는 조례 시행에 따라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추진계획’을 만들고 25년까지 총 3,009개소 5만6,531면을 조성을 목표로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했다,
3,009개소 조성은 공공주차장의 2024년도 상반기까지 660개소 설치 목표와 민간 주차장의 2024년까지 308개소, 22,544면 수가 포함된 수치이지만, 주차장 전환 성과는 24년 10월 현재 공공주차장 총 559개소 9,743면이었으며, 민간주차장은 51개소 뿐이었다.
김원중 의원은 “가족배려주차장은 여성으로 한정된 주차 배려 문화가 가족 모두로 확장된 좋은 정책”이라고 말하며, “조례가 제정되었는데, 민간주차장으로 확산하지 못한다면 정책을 만들고 조례로 제정하는 의미가 없지 않나”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설치보조금 지원 등 가족배려주차장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 약자를 동반한 가족을 배려하는 새로운 주차문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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