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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 마중물 역할 다할 터" 성북구의회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 이관우 대표의원

현장방문. 간담회 통해 청취한 주민의견 시청·구청 설득

데일리성북 | 기사입력 2024/11/03 [17:04]

"주거환경 개선 마중물 역할 다할 터" 성북구의회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 이관우 대표의원

현장방문. 간담회 통해 청취한 주민의견 시청·구청 설득
데일리성북 | 입력 : 2024/11/03 [17:04]

 

 

성북구의회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이관우·임현주·임태근·권영애·고영옥 의원)은 성북구가 낙후된 주거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20년 이상 재개발이 되지 않아 주민 삶의 질이 보장되지 않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2023년 작은 모임활동을 시작했다.

 

이 모임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사업이 시급한 종암동 신속통합기획 2곳의 후보지 등 여러 구역을 방문했고, 간담회를 가진 결과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은 참으로 말을 잇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 보였다. 겨울엔 동파 걱정, 여름엔 침수 걱정, 또 빈 집이 많은 지역은 우범지역이 되지 않을까 걱정 등 하루도 맘 편히 지낼 수 없다는 것이 공통 의견이었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은 서울시를 방문해 주무부서 관계공무원들에게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설득했으며, 서울시와 성북구청이 협력해 재개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한 결과 지난주 시·구 합동회의가 진행됐다.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오간 주요내용은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분담금 상승으로 인해 감내하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의견과, 최근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사안이 발생하고 있다는 하소연이었다. 이에 대해 대응 방안을 찾아보니 공사비 검증이나 중재기관의 진행이 포함된 서울시 ‘정비사업 공사비 갈등 관리 강화방안’이 올해 3월에 수립돼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관우 대표의원은 “우리 연구모임은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나비의 날갯짓이 큰 폭풍을 일으키는 것처럼 작은 행동들이 마중물 되어 열악한 성북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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