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표하는 ‘2024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작품전시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성북구민회관에서 개최됐다.

‘모두를 잇다, 행복꽃 피다!’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이날 경연대회는 성북구 20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참여한 참가자와 대회장을 찾은 응원단의 열기로 구민회관 장내·장외는 내내 뜨거웠다.

식전행사로 길음2동 기타교실의 공연과 유공자 표창 후 수상과 관계없이 각 동 주민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동네스타로서의 면목을 아낌없이 보여줘 응원단의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가수 영기의 축하공연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경연장 입구 내외에서는 수강생들의 꽃꽂이, 캘리그라피, 수채화교실, 서예, 미술교실, 어반스케치, 사군다, 펜드로일, 사군자, 아크릴화 등 작품전시회가 방문객의 눈길을 붙잡았으며 구민회관 지하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먹거리장터도 북적였다.

이날 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성북동(밸리댄스)이 으뜸상을 차지했다. 또 버금상엔 정릉2동(라인댄스)과 장위1동(다이어트댄스)이 차지했으며, 응원상은 종암동(우쿨렐레), 보람상은 동선동(난타)·월곡2동(하모니카교실)·장위2동(라인댄스)이 받았다.

또 화합상은 돈암2동(라인댄스)·안암동(난타)·정릉4동(기타)에게 돌아갔으며, 행복상은 삼선동(가락장구)·돈암1동(노래교실)·보문동(라인댄스)·정릉1동(하모니카)·정릉3동(라인댄스)·길음1동(기타)·길음2동(라인댄스)·월곡1동(노래교실)·장위3동(라인댄스)·석관동(라인댄스)가 받았다.

이상언 성북구주민자치회협의회장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참가자들과 응원단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구민화합의 마당”이라며 “구민 화합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