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11월7~13일 개최경쟁부문 작년보다 늘어난 818편 출품, 34편 본선 진출…수상자 총 1,600만 원 상금
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재)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올해로 4회를 맞았다.
훌륭한 단편영화를 널리 알리고 재능있는 젊은 감독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영화제는 11월7일부터 13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아리랑인디웨이브, 아리랑로 82)에서 열린다.
올해 성북청춘불패영화제 경쟁부문 공모에는 청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작년보다 늘어난 총 818편의 출품작을 접수했다. 지난 여름 치열한 예선을 거쳐 34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단편영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이한 영화감독과 달시 파켓 영화평론가, 이설 배우가 함께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기간 한국 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인 신인 감독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한 감독은 영화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 등으로 따뜻하고 맑은 시선으로 다양한 세대와 인간상을 그려왔다. 제21회 부일영화상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2019년에 개봉한 ‘증인’으로 주연을 맡은 정우성 배우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022) 등을 번역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14년부터 들꽃영화상 집행위원장을 맡아 한국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 애써왔다.
이설 배우는 영화 ‘허스토리’(2018), ‘믿을 수 있는 사람’(2023),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2’(2023) 등 다양한 매체를 압도적인 연기력을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의 슬로건으로 ‘Deep Focus(딥 포커스)’를 선정한 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공식 포스터를 통해 삶의 단편이 겹치고 뒤섞이는 과정에서도 각자의 의미가 뚜렷하게 빛나는 청춘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는 제4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의 자세한 내용은 성북청춘불패영화제 홈페이지(www.sbf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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