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대왕 납신다!” 조선으로 시간여행…성북구 의릉문화축제 개최어가행렬부터 궁중한복패션쇼까지, 볼거리 풍부…영조대왕, 왕비, 장군, 문관, 상궁, 취타대 등 170여 명 행진
서울 성북구가 지난 19일 석관초등학교 일대에서 ‘제6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개운산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의릉문화축제는 영조대왕 의릉 행차 재현으로 시작을 알렸다. 석관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 170여 명이 영조대왕, 왕비, 문관, 무관, 상궁, 나인 등으로 분장해 의릉부터 석관초까지 약 1.3km까지 어가행렬을 재현했다. 행렬 막바지에는 백성이 억울한 일을 왕에게 호소하는 격쟁도 재현해 보는 재미가 더욱 풍성했다.
이어지는 궁중한복패션쇼에서는 동덕여대 모델 10인과 시니어모델 20인, 키즈모델 4인 등장해 우리나라 전통 궁중한복을 뽐냈다. 개막식 후에는 주민 노래자랑과 윙크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도 운영하며 오감이 즐거운 축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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