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자살예방의 날 기념 ‘느리게 걷길’ 캠페인…마음의 여유 만끽성북구자살예방센터 주관, 기관 9개소, 마음돌보미 등 지역주민 120명 참여
서울 성북구가 지난 15일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기념해 ‘느리게 걷길’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자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성북구보건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존중분과 소속기관 9개소,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일반주민 등 작년보다 더 많은 120명이 참가해 민·관이 함께 하는 연대와 소통의 장을 경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걷기 행사는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출발해 성북천을 따라 보문1교까지 왕복 3km를 느리게 걸으면서 ‘소중한 사람에게 응원메시지 남기기’, ‘마봄이 생명존중 팻말 들고 사진 찍기’ 등 소중한 생명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마음돌보미 김 모 씨는 "늘 바쁘게 정신없이 살다가 천천히 걸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진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라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고등학생인 딸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는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생명 존중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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